전시공간활성화사업 <술술탐탐:몰입>|<코타르증후군_Cotard's syndrome>|안준영




전시시간 l 2025.8.5.(화) ~ 8.23.(토)
전시장소 l 술술센터 지하1층 술술갤러리
운영시간 l 화–금 10:00~19:00 / 토&일 10:00~18:00 ( 월, 공휴일 정기휴무)
전시작가 l 안 준 영 @forlorn_siesta
후원 l 영등포문화재단 / 술술센터 @soolsool_center
(*코타르 증후군 – 망상성 정신질환의 하나로 환자는 극심한 우울감 혹은 허무감으로 자신이 이미 죽었다고 믿거나, 존재하지 않는다고 느낀다)
‘코타르 증후군’이라는 제목으로 엮은 작가의 개인전을 통해 스스로 관심을 가졌던 불안의 속성을 찾아보고 그 하나하나의 단면을 시각적으로 풀어내왔던 최근의 작업 과정을 정리를 하고자 합니다. 몸에 관심을 가졌던 초기 작업에서 피부 아래 숨겨져 있는 신체 기관을 화면 위에 드러내며 현재를 지배하고 있는 시간들을 찾아보려 했던 시도는 표현의 대상을 확장하면서 불안이라고 지칭하는 힘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윌리엄 스타이런의 책 ‘보이는 어둠’에서 작가는 본인이 경험한 심각한 우울증의 경험과 극복의 과정을 기록하며 우울증의 원인을 ‘충분히 표현되지 못한 애도’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해받을 수 없는 우울의 기억과 그 원인을 풀어내는 집필의 과정은 그 자체로 애도의 과정이고 그것은 입 밖으로 나오지 못한 말들에 공간을 부여하는 행위로 실현되었다고 작가는 생각합니다. 때문에, 코타르 증후군이라는 제목으로 정리한 일련의 작업들은 작가에게 있어 애도되지 못한 시간들이 존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행위와 맞닿아있을 것들을 찾아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2025 전시공간활성화사업 <술술탐탐:몰입>은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예술가들의 실험적인 전시를 지원하는 전시공간활성화사업입니다.